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번 확진자가 항바이러스제 치료를 받은 이후 퇴원한 가운데 1번 환자도 조만간 퇴원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치료법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말라리아 치료제 클로로퀸(Chloroquine)이 신종 코로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크리스탈이 새롭게 주목받을 것으로 풀이된다. 크리스탈은 자회사 크리스탈생명과학을 통해 클로로퀸 제제를 보유하고 있다.
6일 의약품관리종합정보포털에 따르면 크리스탈생명과학은 히드로퀸정을 생산하고 있다. 히드록시클로로퀸황산염을 주 성분으로 하는 이 제품은 류마티스관절염을 비롯해 말라리아 치료 및 예방에 쓰이는 약품이다.
증시에서 클로로퀸 제제를 보유하고 있거나 식약청 허가를 받은 종목들이 대거 급등하면서 크리스탈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점쳐있다. 크리스탈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크리스탈생명과학의 지분 54.09%를 보유 중이다. 크리스탈의 계열사 화일약품 역시 보유 중인 '화일히드록시클로로퀸황산염(원료)'가 부각되며 급등세를 타고 있다.
한편 중국 국과학원 우한감염병연구소 등은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Remdesiv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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