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중소·중견기업들의 신규투자 활성화를 위해 초저금리 '설비투자 붐업(Boom-up) 프로그램'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신규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올해 중 시설투자가 이뤄진 자금에 대해 최저 1.5%의 초저금리가 적용된다. 이는 통상 대출금리 대비 1.0∼1.8%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시설투자 수요가 있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월 10일 출시 예정인 이번 상품은 '신규 설비투자 촉진 금융지원 프로그램' 일환에 따라 신설됐다. 지원용도는 공장용지
대출 희망기업은 가까운 산업은행 영업점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업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되고, 총 운용규모는 2조원(업체별 한도 1000억원)이다.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