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공사 보증서 발급 기관인 건설공제조합과 서울보증보험은 최근 금융권에서 C등급 판정을 받은 10개 건설사에 각종 공사 보증서 발급을 중단했거나 또 다른 담보나 연대보증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행 건설공사 입찰 규정상 공공공사 수주 시 계약에 앞서 발주처에 반드시 제출해야 할 '공사이행 보증서'의 경우 서울보증보험은 C등급 업체에 신규보증서 발급을 중단했고, 건설공제조합은 공사 계약금액의 5∼10% 이상의 별도 담보 제공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건설업계는 이런 문제가 최소한 워크아웃 승인 결정이 날 때까지 한 두 달 더 지속될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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