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은 이전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에 공조시스템 핵심 부품인 헤더콘덴서를 전량 공급해왔다. 헤더콘덴서는 자동차 엔진룸의 맨 앞에 위치해 컴프레셔에서 전달된 고온고압의 에어컨 냉매를 액체 상태의 냉매로 전환해주는 배터리 열 관리 핵심 부품이다. 세원 전체 매출의 약 42%를 차지한다.
세원에 따르면 올해는 전기차 중 코나, 아이오닉, 니로 3종에 헤더콘덴서를 공급할 계획이다. 코나는 연간 20억원 규모, 아이오닉은 14억원 규모, 니로는 연간 6억원 규모 수준이다.
세원 측은 "테슬라, 현대기아차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전기차 판매 호조에 따라 헤더콘덴서 등 전기차 관련 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현대차 차세대 순수전기차 NE-EV에 들어갈 부품도 양산 계획에 있어 향후 전기차향 부품 공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원은 공조시스템 제품에 이어 배터리 칠러 등 전기차 열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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