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은 작년 연결 기준 매출 379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8%와 50.8%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6.8% 감소한 116억원을 남겼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주의 판매 호조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작년 6월 서울대병원의 실제처방자료(RWD) 논문 발표를 계기로 근거중심의학의 기틀을 마련해 처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중이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지난 2018년 투자 증권에 대한 금융수익이 일시적으로 급증한 데 대한 역기저효과로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GC녹십자셀은 지난 2018년 4월 일본의 세포치료제 선도기업 GC림포텍을 인수한 바 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이뮨셀엘씨주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2019년에도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이뮨셀엘씨주는 국내 세포치료제 중 최초로 2015년 매출액 100억원을 달성 후 4년만에 연간매출 300억원을 돌파했다
이어 "올해는 GC녹십자셀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인 셀센터 GMP 생산시설 허가를 통해 이뮨셀엘씨주 생산CAPA를 증대할 계획"이라며 "차세대 세포치료제로 연구개발하고 있는 CAR-T치료제와 미국시장 진출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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