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신한금융투자와 파운트투자자문에 따르면 지난 1월 코스피가 연초 대비 2.6% 하락할 동안에도 MK파운트는 0.8% 수익률을 냈다. 그리고 이달 들어 코로나19 악재를 극복하며 코스피가 연초 대비 2.2% 오를 때 MK파운트는 3.4% 올랐다. 하락장에선 방어를 잘하고 상승장에선 오히려 지수보다 더 상승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 저력을 입증한 것이다.
MK파운트는 투자자 성향과 시장 상황에 맞는 최적 상장지수펀드(ETF)나 주식형 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자산 관리 서비스다. 앱으로 쉽게 가입하고 투자할 수 있다. MK파운트가 코스피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었던 이유는 해외 주식형 펀드를 높은 비중으로 편입하는 글로벌 자산 배분 전략 때문이다. 이번 코로나19 여파는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한국과 중국 증시에 미친 영향이 컸다. MK파운트 공격형 포트폴리오는 모두 주식형으로 구성돼 있지만 선진국 주식 펀드 비중이 높기 때문에 지역적 악재에도 불구하고 수익률에서 선방할 수 있었다. 지난해 연간수익률은 22.5%를 기록했다.
피델리티글로벌테크놀로지증권자투자신탁, 피델리티유럽증권자투자신탁, 에셋플러스글로벌리치투게더증권자투자신탁, AB미국그로스증권투자신탁 등이 MK파운트 공격형 포트폴리오에서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다.
여기에다 시장 상황에 맞는 로보어드바이저의 리밸런싱도 MK파운트의 장점이다. MK파운트는 한 달에 한 번 정기
MK파운트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서비스기 때문에 운용 보수가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ETF형은 별도 운용 보수가 없고 연수익의 15%만 자문 보수로 받는다.
[김제림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