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는 지난해 주 사업인 자동차 부품 사업의 실적 회복과 자회사들의 호황이 맞물리며 매출 호조를 이룬 것으로 분석했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본사 및 해외 법인들의 실적 두각이 나타내기 시작했고 최근 인수한 클린룸 전문업체 원방테크 및 거더교량 전문업체 삼현피에프의 마진율 높은 실적이 회사의 수익구조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제네시스 인기 세단 모델 'G80' 관련 부품 양산을 필두로, 하반기에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SUV모델 부품도 납품하여 회사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폭스바겐과 계약을 맺은 NVH체코공장과 현대자동차 체코공장 및 기아자동차 슬로바키아를 주 고객으로 하는 NVH폴란드 공장이 본격 양산 체제에 돌입하는 등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엔브이에이치코리아 관계자는 "몇 년 간 저조했던 자동차 사업 시장이 작년부터 서서히 회복세로 돌아섰다"며 "올해 국내 고객사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차량 라인업 확대로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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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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