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한 제이엔티씨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
김성한 제이앤티씨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3D 커버글라스 기술과 첨단 미래형 디스플레이로 세계적 톱클래스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96년 설립된 제이앤티씨는 스마트폰의 전면 커버 3D 글라스와 후면 카메라 윈도우인 강화유리, 그리고 커넥터를 양산하는 곳이다. 2014년 세계 처음으로 3D 커버글라스 제조에 성공했고 지난해 키리스(Keyless)에 이어 올해에는 자동차용 일체형 3D 커버글라스를 개발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여기에 고기능 고사양 박막글라스 선행기술을 기반으로 폴더블, 롤러블 UTG 시장진입을 준비 중이다.
회사는 현재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BOE 등을 고객사로 확보해 양산 공급 중에 있다. 향후 글로벌 스마트폰과 완성차 브랜드 등 잠재 고객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
김 대표는 "전 공정 핵심설비 내재화와 자동화를 통한 생산공정 최적화에 이어 높은 생산성 및 수율을 갖춘 베트남법인(JNTC Vina)을 설립했다"며 "세계화 전진기지인 JNTC Vina의 경우 월 500만개 생산능력을 보유해 고객사별 대규모 물량 대응은 DQC(납기, 품질, 원가) 경쟁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제이엔티씨는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급확대에 따른 글로벌 디스플레이 및 글로벌 스마트폰 고객사 증가와 함께 신규 시장인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미래형 디스플레이 시장에 진출하는 전략을 내걸었다.
김 대표는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의 경우 이미 2018년에 파일럿 설비구축 및 요소기술을 확보했고 지난해 양산라인 구축, 고객사 승인 샘플을 공급함으로써 본격적인 회수 구간에 진입했다"라며 "앞으로 5G 상용화와 4차 산업혁명으로 자율 주행 시대 도래 및 자동차 내부 인포테인먼트 강화로 차량용 3D커버글라스 시장은 급속히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앤티씨의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2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전년도 전체의 255억원을 넘어섰다. 당기순이익 또한 129.8% 급증한 37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신제품 다변화를 구축해 고부가가치 이익을 창출하겠다는 포부다.
김 대표는 "5G 상용화에 따라 폴더블 커버글라스 시장에 신규 진입할 수 있는 UTG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다"며 "여기에 고기능성 커버글라스에 최적화된 선행요소기술도 확보해 향후 첨단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에 따라 성장을 더욱 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제이앤티씨는 이번 상장에서 총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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