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택공급시장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주요 중견건설사들이 산재한 부정적 외부 변수 속에서도 올해 적잖은 물량을 분양할 예정이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5개 중견건설사(호반건설·중흥건설·반도건설·우미건설·제일건설)은 올해 약 4만900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건설사별 물량은 ▲호반건설 1만4461세대 ▲중흥건설 약 1만 세대 ▲반도건설 7347세대 ▲우미건설 6654세대 ▲제일건설 1만666세대다.
이들 5개사는 올해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위주의 서울 도심보다는 수도권 신도시나 주요 지방도시에서 주택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전국적으로 11개 사업장에서 총 7347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3월 창원시 사파지구 공1블록 선보이는 '성산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전용 55~86㎡ 1045세대)를 시작으로, 4월 대구 서구 평리3동 일원 '서대구역 반도유보라 센텀'(전용 46~84㎡ 1678세대), 충북 청주 오창읍 '오창각리 반도유보라'(가칭, 전용 59~84㎡ 572세대), 울산 중구 우정동 '우정동 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가칭, 아파트 전용 84㎡ 455세대·오피스텔 40실)을 상반기 중 공급한다.
하반기에는 서울 서대문구 영천동 일원 재개발 '서대문 영천 반도유보'(가칭, 전용 59~143㎡ 아파트 199세대·오피스텔 116실)과 남양주 다산신도시 '남양주 지금도농2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194세대)을 비롯해 충남 천안시 두정동 우성사료부지 일대 전용 84㎡ 800세대와 충남 내포신도시 전용 60~85㎡ 955세대, 창원시 가포지구 전용 60~85㎡ 847세대, 대구 중구 반월당역 앞에서 216세대가 계획돼 있다.
↑ 올해 중견건설사 분양계획 [자료 = 각 업체] |
하반기에는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750세대)·천호동 주택재개발 '천호 중흥S-클래스'(1263세대)·수원 '지동 중흥S-클래스(1154세대)' 등 수도권을 집중 공략한다
호반건설은 수도권에서 경기 평택 고덕신도시 A43블록 '호반써밋 고덕신도시2'(766세대)와 신정뉴타운 신정2-2구역 재개발 '호반써밋 목동'(407세대), 인천 '영종하늘 A47블록'(534세대), 경기 시흥 '시화MTV 공동2블록'(578세대)를 공급한다.
대전 유성구 관평동·용산동 일대 '대전용산지구 1블록'(1059세대), '대전용산지구 3블록'(688세대)를 비롯해 충남 아산 탕정지구 D1·D3구역 약 3400세대, '부산에죠델타 공동7블록'(526세대), '당진수청지구 RH-1블록'(1084세대), '당진수청지구 RH-2블록'(998세대) 등 지방 예정물량도 많다.
제일건설은 다음달 경기 양주 옥정신도시 2474세대를 시작으로, '평택 고덕신도시 41블록'(877세대), '파주 운정3지구 A-5블록'(1926세대), '경산하양지구 A-7블록'(614세대), '원주혁신도시 C-4블록'(1215세대), 광주 광산구(1200세대), 전북 익산(1540세대 순으로 신규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우미건설은 경기 하남 '위례신도시 우미린 2차'(420세대)에 인천 검단 AB12블록'(436세대), '인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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