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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9시 24분 아이티엠반도체는 전일대비 6.06%(3300원) 오른 5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2차전지 보호회로 전문기업인 아이티엠반도체는 애플의 '에어팟 프로'용 배터리를 단독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애플의 가동률이 2분기 회복됨에 따라 국내 관련 부품주 기대감이 반영된 셈이다.
대표적인 애플 부품부인 LG이노텍(4.00%↑), 덕우전자(3.93%↑), 지니틱스(3.19%↑) 등도 나란히 오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애플 제품의 중국 생산라인 가동률은 2월 평균 50%에서 3월 60%, 4월 80%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추정돼, 2분기부터 정상화 국면 진입이 예상된다"며 "미국과 유럽 등 중국 외 지역의 애플 제품
충성도 높은 애플 고객의 수요성향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로 갈수록 애플 제품의 수요 증가세는 뚜렷해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스마트폰 메인보드(FPCB)를 생산하는 비에이치(6.91%↑), 심텍(6.19%↑) 등도 강세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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