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업종이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원가 절감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11분 현재 롯데케미칼은 전일 대비 4500원(2.63%) 오른 17만6000원에, 대한유화는 400원(0.46%) 상승한 8만8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석유화학 사업을 수익원으로 이차전지 등의 신사업을 하고 있는 LG화학도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일 대비 2.71% 하락하고 있는 삼성SDI와 비교된다.
석유화학주의 강세는 국제유가 급락에 따라 석유화학기업이 원재료로 쓰는 납사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작용된 것으로
간밤에 국제유가는 코로나19 사태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합의에 실패한 뒤 증산 전쟁에 나설 조짐을 보이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10.15달러(24.6%) 폭락한 31.1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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