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첫 입주가 시작되는 교하신도시는 현재 공사가 한창입니다.
입주 시기에 맞춰 경의선 복선 전철이 개통되고 제2자유로 공사도 재개되면서 활기를 띠고 있지만, 가격은 크게 떨어져 있는 상황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오는 6월 입주 예정인 파주 교하신도시입니다.
올해 5천600가구를 시작으로 2012년까지 4만 6천 가구, 13만 명이 입주할 예정으로 곳곳에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문산과 성산을 잇는 경의선 복선 전철이 6월 임시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 진입이 한결 빨라질 전망입니다.
특히 성산역에서 지하철 6호선을 갈아탈 수 있어 서울 도심과 강남권 진입도 쉬워집니다.
▶ 스탠딩 : 한성원 / 기자
- "또 한동안 공사가 중단됐던 서울과 교하신도시를 연결하는 제2자유로 건설이 본격화되면서 최악의 교통대란도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교하신도시는 현재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단축되면서 입주하기 전 분양권 상태에서도 거래가 가능한 상황.
분양 당시 프리미엄이 1억 원 가까이 붙었던 195㎡의 경우 분양가보다 7천만 원 싼 가격에 매물이 나와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연숙 / 경기도 파주 공인중개사
- "그때(분양 당시) 사신 분들이 지금 팔려고 하는데 매수인은 전혀 없고 지금은 마이너스 프리미엄, (면적·층수에 따라) 7천, 3천, 2천, 1천 이렇게 되고…"
또 3.3㎡당 천만 원 미만인 미분양단지도 남아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극심한 경기침체로 택지지구의 장점과 교통 호재가 묻히고 있지만, 가격이 많이 내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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