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가 3D 센싱카메라 모듈 제품 사진. [사진 제공 = 나무가] |
ToF(Time of Flight) 카메라는 피사체를 향해 보낸 광원이 반사돼 돌아오는 시간을 측정해 거리를 계산하는 센싱 기술로 지난해부터 스마트폰에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다.
ToF 카메라는 iToF(indirect ToF)와 dToF(Direct ToF)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dToF는 iToF 방식에 비해 스위칭 속도가 높아 보다 원거리를 인식할 수 있고, 광원의 피크값이 높아 태양광과 같은 야외환경에서 인식률이 높다. 이러한 기술적인 차이로 dToF 기술은 증강현실(AR)용 애플리케이션에 더 적합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신규 출시되는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후면 카메라에 탑재된 라이다 스캐너(LiDAR Scanner)도 dToF가 적용되며 애플은 후면 dToF 탑재를 통해 AR 생태계 구축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중 모델에 탑재된 ToF 카메라는 iToF 방식이 적용되
서정화 나무가 대표이사는 "현재 개발 마무리단계에 들어선 dToF 모듈은 빠르면 올해 하반기 안으로 양산체제 구축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무가는 지난해 11월 3D 센싱 카메라와 멀티 카메라 설비 증설을 위한 제3공장을 완공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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