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지 활동을 하기보다는 매월 다양한 테마로 봉사활동을 공지하고, 직원들이 사내메일을 보고 자신의 일정과 관심에 맞게 자발적으로 신청하는 방식이다. 어르신 생신잔치, 무료급식 지원 활동, 사랑의 김장 나누기, 사랑의 연탄배달 등을 매월 돌아가며 실천 중이다.
미혼모 시설 단체인 구세군 두리홈의 경우 분기별로 한번씩 빠지지 않고 메리츠 참사랑 봉사단이 찾는 곳이다. 경제활동과 육아를 병행하고 있는 미혼모들이 자유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된 봉사다. 두리홈은 1926년 설립된 국내 최초 미혼모 복지시설로, 미혼모들이 출산 이후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곳이다. 작년 12월 21일에는 임직원과 그의 가족 13명이 두리홈의 가족들과 함께 영등포구 소재 씨랄라 워터파크를 방문했다. 엄마와 아기, 직원들이 한조가 돼 물놀이를 즐겼고, 직원들은 아이들의 일일 수영 교사가 돼 수영을 가르쳐주고 엄마들이 중간중간 쉴 수 있도록 아이들을 보살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미혼모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어머니의 책임감과 모성애를 깊이 경험하고 있다"면서 "3개월마다 쑥쑥 커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대한적십자사 구로봉사센터를 통해서 사랑의 빵 만들기와 만든 빵을 소외계층에 전하는 활동, 설이나 추석 등 명절마다 인근 지역 홀로된 어르신들에게 명절 음식을 대접하는 봉사 등 다양한 봉사를 진행한다.
메리츠참사랑봉사단 실무를 맡고 있는 김창식 결제업무팀장은 "봉사활동을 하면서 이웃과 만나 사랑을 나눌 때 행복과 보람을 느낀다"며 "사랑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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