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주거혁신 선도주택' 부문을 신설한 것이다. 정부는 부동산시장 안정 및 도심 주택 공급 확대를 목적으로 대규모 정비사업 대신 가로주택이나 자율주택 등 소규모 정비사업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갈수록 증가하는 1인 가구 확대 트렌드에 맞게 초소형주택·공유주택(셰어하우스)에 대한 주거기준도 마련하고 있다. 주거혁신 선도주택은 이처럼 소규모 정비사업이나 공유주택, 도시재생지역 주거 등 새로운 주택시장 변화에 부응해 주거 문화 혁신을 이끌어가는 주택에 상이 주어진다.
지난해 신설한 스마트 주택과 친환경 주택은 스마트 주택 부문으로 통합한다.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 절감 주택, 미세먼지 차단 등 기능적으로 앞선 주택을 선발한다. 지난해 기존 임대아파트 부문에서 명칭을 바꾼 '주거복지 선도주택' 부문은 임대주택뿐만 아니라 사회주택, 신혼희망타운, 역세권 청년주택 등 다양한 주거복지 유형 주택 참여가 가능하다. 이 밖에 창의적인 기술 또는 디자인, 건축 발전에 기여한 건설사나 자재·시스템 업체 등에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
올해도 입주지정기간이 완료된 단지에 한해 응모 가능하다. 준공이 완료된 후 실제 입주민들이 들어가 살면서 느낀 만족도를 반영하고 입주 후 하자 민원 서비스 등 사후 요소도 평가에 반영한다. 2019년 1월부터 2020년 5월까지 입주지정기간이 마무리된 단지들이 응모 가능하다.
[최재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