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권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 = 매경DB] |
매수우위지수는 서울도 74.8로 전주(81.1)대비 하락을 이어갔다. 강남지역은 지난주 73.1에서 이번주 68.1로, 강북지역도 전주(90.2)대비 하락한 82.5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강남3구는 2주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6일 KB주택시장동향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인천(0.22%)과 경기(0.12%), 서울(0.04%)로 수도권은 모두 상승폭이 지난주보다 계속 줄어들었다. 인천을 제외한 5개 광역시(0.04%)는 대전(0.20%)만 다소 높은 편이었고 울산(0.03%), 부산(0.01%), 대구(0.01%)는 소폭 상승, 광주(-0.02%)는 하락했다.
광역시 이외의 기타 지방(0.00%)은 보합이다. 세종(0.24%)과 전남(0.02%)만 상승했고, 경북(-0.07%), 충남(-0.01%)은 하락, 강원, 충북, 전북, 경남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 [자됴 KB리브온] |
양천구는 국가적인 재난 위기에 부동산 시장도 매매 거래와 전세 임대차 거래가 모두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다만 출회되는 매물도 여전히 귀한 상태라 간간이 한 두건 높은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정시 확대와 자사고·특목고 일반고 전환 계획에 따른 목동 조기 진입을 원하는 실수요가 꾸준한 편이다.
서초구는 코로나 여파로 집 보여주기를 꺼리고 이사도 미루고 있어 매도 호가가 하향세로 전환되는 움직임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또한 정부의 주택구입자금출처 조사로 주택구입을 부담스러워하고 있어 거래가 소강 상태다.
경기는 전주대비 0.12%의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지난주의 상승률 0.20%보다 상승폭이 줄면서 진정 국면이다. 주간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은 안양 동안구(0.39%), 수원 권선구(0.34%), 안산단원구(0.31%), 군포(0.29%) 등이다.
인천은 남동구(0.53%), 연수구(0.37%), 계양구(0.15%)가 상승하며 전주대비 0.22% 올랐지만 최근 3주간 상승률이 0.36%→0.28%→0.22% 로 점차 완만해지는 모습이다.
안양 동안구는 비산동 지역 재개발·재건축 5~6월 이주 시작이 예상되면서 중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늘고 있다. 월판선 개통 호재로 투자 수요 문의가 꾸준하고, 평촌동 일대 단지들은 학군 수요가 많은데 비해 올해 입주 예정인 물량이 없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 남동구는 투자자들의 임장활동으로 문의가 늘고 있고, 간석동 백운주택1구역이 작년 말부터 이주를 시작하면서 주변 지역 소형 평형 매매와 전세가가 상승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구월동을 비롯한 구도심 지역개발 사업 영향으로 최근 들어 투자수요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03%의 낮은 상승을 기록했다.수도권(
서울은 전주대비 0.02%, 경기(0.03%)는 전주대비 상승했다. 5개 광역시는 대전(0.16%)만 높게 상승했고, 울산(0.06%), 광주(0.05%)는 미미한 상승을, 부산과 대구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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