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동학개미운동'이 벌어지는 동안 증권 계좌를 새롭게 개설한 투자자들의 33%는 삼성전자 주식을 가장 먼저 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한금융투자가 지난 1분기 비대면으로 증권 계좌를 개설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8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를 더해 32.61%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선택한 종목은 신한지주(2.5%), 현대차(1.82%), 씨젠(1.72%) 등이었다.
매수 대금으로 봐도 1위는 삼성전자였다. 그다음으로 코스피200지수를 역으로 2배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 200선물인버스2X', 씨젠, 코스피200지수를 2배 추종하는 'KODEX 레버리지'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1분기 신한금투 비대면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3.2배 증가할 만큼 활황을
[김규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