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대로 전경 [사진 = 상가정보연구소] |
9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19년 강남대로 중대형 상가의 투자수익률은 9.48%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투자수익률 평균 6.29% 대비 3.19% 높은 수치이며 서울 주요 상권 40곳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로 테헤란로 상권을 분석한 결과, 2월 기준 강남대로 상권 일평균 유동인구는 32만 3226명으로 조사됐다. 이는 월평균(30일 기준) 약 970만명의 유동인구가 강남대로 상권을 찾는 셈이다.
상권 내 유동인구 구성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20대였으며 전체 유동인구 중 25.8%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30대(24.4%) ▲40대(19.1%) ▲50대(14%) ▲60대 이상(13.4%) ▲10대(3.3%) 순이었다.
이 상권 내 편의점 월평균 추정 매출은 강남구 평균보다 1719만원 높았지만, 1회 방문 시 평균 결제금액은 7568원으로 강남구 평균 7261원 대비 307원 높았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강남대로 상권은 많은 수의 기업이 있어, 고정적인 직장인 수요가 있으며 관광객들도 방문하는 국내 유명 상권"이라며 "편의점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으로 주말 상권 방문객이 줄어 매출은 낮은 수치를 기록했지만, 평일에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강남구
이어 "그러나 강남대로 상권은 비교적 높은 수준의 임대료와 권리금도 있어 자영업자 상권 진입 장벽이 높으며, 내수경기 침체와 코로나19 확산 영향을 받아 과거처럼 활기를 띤 상권의 분위기는 보이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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