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애니팬을 대상으로 추진한 8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유상증자 대금 납입으로 애니팬은 510만1900주를 취득하며 투비소프트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보유 지분율은 16.04%이다.
애니팬은 블록체인 기반의 국내 데이터기술(DT) 전문기업 애니팬이 유증 참여를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애니팬은 블록체인 메인넷 구축 기술 및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블록체인 기반 공장자동화(FA),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및 머신비전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투비소프트와 블록체인 응용기술 관련 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자금 조달을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고 경영권 지배구조가 안정화된 상황"며 "UI(사용자인터페이스), UX(사용자경험)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고 항바이러스 관련 신약 연구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
앞서 투비소프트는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이번 유상증자에 이어 추가로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기발행 전환사채에 대한 상환 예비비 70억원, 운영자금 30억원으로 사용한다고 지난달 17일 공시한 바 있다. 납입일은 5월 18일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