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A 기업들도 회사채 발행을 연달아 성사시키고 있다. 기관투자가 심리에 훈풍이 불기 시작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리게 됐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풍산(신용등급 A0)은 이날 3년물 회사채 500억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840억원어치 유효수요를 확보했다. 가산금리는 개별 민평금리 대비 0.58%포인트 높게 책정될 전망이다. 회사 측은 민평금리에 0~0.7%포인트 가산한 수준을 희망 금리로 제시했다. 기관들의 활발한 참여에 힘입어 조달비용을 예상보다 낮춘 것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A급 회사채가 청약에 나선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13일 현대오트론은 청약 경쟁률
[강우석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