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시장 추정치를 소폭 웃돌았다"며 "도매판매(중국제외)가 5.6% 감소하면서 매출액에서 물량감소 영향이 있었지만 믹스개선, 환율효과, 기타 등이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분기에는 코로나19에 따른 해외공장 셧다운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현대차의 2분기 매출액은 23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5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57.8% 줄어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
이 연구원은 "영업외수지 악화를 반영해 실적을 조정했지만 올해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에 과거 5개년 주가순자산비율(PBR) 평균 0.6배 수준을 적용한 목표주가에는 큰 변화가 없다"며 "현 주가수준은 PBR 0.4배 수준으로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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