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OSCO에 대한 미래에셋대우의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추이. [자료 제공 = 미래에셋대우] |
POSCO는 지난 1분기 70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1.4%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해서는 26.2% 늘어났으며, 시장 기대치인 6060억원을 뛰어 넘는 성적이다. 이재광 연구원은 "1분기 투입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마진 개선 영향 및 글로벌 인프라 사업 부문의 실적 개선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POSCO는 2분기에 판매량 감소 및 마진 악화로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미래에셋대우는 분석했다. 우선 POSCO의 판매량 목표치가 당초 예상보다 7% 줄었다. 이에 더해 중국의 열연 수출 가격은 지난 1분기 평균 t당 467달러에서 지난 주말 t당 400달러로 67달러 하락했지만, 제선원과는 같은 기간 t당 252달러에서 229달러로 23달러 하락에 그친 탓이다.
이 연구원은 "실적 회복 시기는 코로나19 종결에 달렸다"며 "중국의 선례를 봤을 때 바이러스 발발 후 피크까지는 약 2개월이 결렸다는 점을 감안하면 중국 외 지역의 피크는 4~5월로 예상되기 때문에 3분기부터는 수요 회복dp 따른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실적 회복의 속도가 빠르지는 않을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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