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전문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정부와 건설업계가 글로벌 인력 양성에 힘써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이복남 건설관리연구실장은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해외 건설현장에서 3천6백 명의 건설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실장은 해외 건설 현장에 나갔던 상당수 전문인력의 파견 만기일이 다가오고 있지만, 이들은 경제적 손실 등을 이유로 파견 연장을 원치 않고
또 올해 해외에서 준공 예정인 공사는 약 190건으로 추정되지만, 전문 인력이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부족하다며, 미리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지 못할 경우 지연배상금을 부담하거나 계약 유보금을 떼여 건설사들의 손실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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