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아이스크림 인수를 통해 빙그레가 중장기적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의 해외 유통망을 활용해 부라보콘, 바밤바 등 해태 주력 제품을 함께 공급함에 따라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해외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존 해태 생산설비 등을 활용해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시장점유율 증가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김 연구원은 해태아이스크림 인수 이후 빙그레의 국내 빙과 시장점유율이 40%를 상회해 1위 업체로 도약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올해 무더위가 예상되는 것도 빙그레 실적 기대감을 높인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은 기상 관측 이래 올해가 가장 더운 해가 될 확률이 74.7%에 달한다고 전망했다. 아이스크림과 가공유를 생산하는 빙그레에 무더위는 호재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
반면 영업적자를 기록한 풍산은 같은 기간 9.55% 하락했다. 풍산은 지난달 28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1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신유경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