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림은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3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7억원으로 59.3% 증가했다.
1분기 광림의 실적호조에는 러시아로의 크레인 수출과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인 종속기업 나노스에 기인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카메라 모듈 부품 개발 및 생산 업체인 나노스는 1분기 매출 2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충청북도 청주에 위치한 광림은 크레인, 전기 공사용 특장차, 환경차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 크레인 시장점유율 50%, 특장차 부문 45% 가량의 선도기업이다. 1988년 1월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후 20여년 이상의 방산분야 특장차
광림 관계자는 "지난 2016년부터 종속회사로 편입된 나노스의 실적이 반영되고 있다"며 "상용화를 앞둔 전기 특장차 사업이 올해 가시화되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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