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과 맞물려 코스피 지수가큰폭으로 올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40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1,160선에 올라섰습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뉴욕 증시가 약보합세를 보이는 등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를 꺾지는 못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8포인트, 3.41% 오른 1,16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 상승을 이끈 원동력은 원·달러 환율과 프로그램 매매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까지 떨어지며 투자심리를 안정시켰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환율이 하락 조짐을 보이자 장 후반 선물 매수에 나서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을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환율 급락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은행업종이 7% 넘게 올랐고, 낙폭이 컸던 증권업종도 11% 이상 상승했습니다.
당분간 시장에 큰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이제 코스피 지수는 1,200선을 충분히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6포인트 오른 394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일본 니케이 지수가 3% 이상 급등하는 등 다른 아시아 증시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