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공시가격이 확정되면서 7·9월 두 번에 걸친 재산세, 12월에 종부세로 이어지는 '세금 폭탄'의 폭격이 이어질 전망이다. 여기에 공시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 내년에도, 후년에도 이런 분위기는 계속될 분위기다. 매부리TV는 우병탁 신한은행 부동산세무팀장과 함께 다주택자들이 보유세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다.
우 팀장은 "자신의 현금흐름이 세금을 감당할 수 있는지, 가지고 있는 주택이 장기간 보유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부터 따져보라"며 과감하게 '똘똘한 한 채'로 조정하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조정대상지역에 15억원짜리와 10억원짜리 한 채씩 갖고 있다면 세금이 2000만원이 넘는데 25억원짜리 집 한 채로 바꿔 탄다면 세금이 720만원까
우 팀장은 "이 기회를 잘 활용하라"며 "자녀에게 일부 주택은 양도, 일부 주택은 증여를 한다면 앞으로 부과될 세금을 상당 부분 아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손동우 부동산전문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