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의 발명 명칭은 '멜리사엽 추출물 분획을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출원번호: 10-2019-0060305)'이다. 본 특허는 멜리사엽 추출물 분획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삼출성중이염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마우스 대식세포주(RAW 264.7)에 LPS를 처리해 염증을 유도한 후 멜리사엽 추출물 분획을 처리하면 NO 생성이 억제되고 인터루킨 6 (IL-6) 발현이 억제된다. 또 사람의 중이점막상피세포(HMEEC)에서도 LPS로 염증을 유발한 후 멜리사엽 추출물 분획을 처리하면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인터루킨 23 (IL-23) 및 TNF-α 유전자의 발현을 유의하게 감소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안지오랩 관계자는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멜리사엽 추출물 분획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약학적 조성물"이라며 "삼출성중이염 치료에 중요한 삼출액을 줄이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강조했다.
안지오랩은 본 국내 특허를 바탕으로 해외 PCT 출원도 완료했다. 이미 식품의약처로부터 삼출성중이염 환자를 대상으로 AL101-OME의 임상2a상 IND 승인을 받고 임상기관의 IRB를 통과하여, 임상 개시를 준비 중이다.
1999년에 창립한 안지오랩은 혈관신생 발굴 기반기술을 바탕으로 천연물의약품과 항체의약품을 이용하여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이다. 현재 혈관신생 억제제 ALS-L1023을 이용한 경구용 습성황반변성(AMD) 치료제와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의 임상2상이 진행 중에 있고
한편, 회사는 지난 1월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이후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해 기술특례 상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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