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코스피 시장은 전주 대비 0.2% 하락했고, 코스닥 시장은 1.0% 상승했다.
이번주에 가장 이슈가 됐던 종목은 '분할 후 이틀 연속 상한가 행진'을 보였던 이지바이오였다. 시장에 소식이 전해진 지난 8일 당일 이지바이오는 상한가에 도달했고, 11일 주가는 전주 대비 184.5% 상승해 4만3250원으로 마감했다. 한 주 동안 개인투자자들은 이지바이오를 8만4469주, 약 28억6400만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만4712주 순매도, 9050주 순매도했다.
제조·건설, 금융, 서비스·레저부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도 '수소시장 진출 기대'로 급등했다. 기사가 발표된 9일 한화 주가는 전일 대비 26.7% 상승했고, 11일 종가는 전주 대비 19.5% 오른 2만5350원에 마감했다. 한 주 동안 개인투자자들은 한화를 137만5593주, 약 378억4700만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7만3835주, 23만9857주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에 대해 '자회사 지분 가치 상승'이라는 리포트를 발표했다. 리포트를 통해 "한화종합화학과 한화에너지가 지분을 투자한 미국의 수소트럭 업체인 '니콜라(Nikola)'가 나스닥 상장 후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니콜라 지분을 보유한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 가치가 부각됐고 한화솔루션과 한화 주가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며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제시했다.
의약화학을 기반으로 하는 합성신약 연구·개발업체로 알려진 레고켐바이오는 10일 '코로나19 치료제 기술 도입 계약' 소식에 급등했다. 발표 당일 레고켐바이오 주가는 상한가인 12만8400원으로 마감했다. 한 주 동안 기관투자가들은 레고켐바이오를 16만348주, 약 182억2800만원 순매도했고 외국인투자자들은 1만4814주
8일 코미팜은 '식약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반려' 소식에 주가가 6.9%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투자자들은 코미팜을 14만5980주 순매도했고, 개인투자자들은 14만4610주 순매수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