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둔촌주공 재건축조합은 조합원들에게 이달 15일 기준 일반분양가가 2978만6000원이며 다음달 15일 이후 다시 변동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조합과 HUG 측에 따르면 둔촌주공 일반분양가는 매달 15일 HUG가 발표하는 '서울지역 민간주택 평균 분양가격'의 110%로 정해진다. HUG가 15일 발표한 서울 평균 분양가격(5월 말 기준)은 ㎡당 819만1000원으로 여기에 110% 가중치를 적용하면 3.3㎡당 2978만6000원(㎡당 901만1000원)이라는 일반분양가가 나온다. 원래 HUG 기준대로라면 인근 비교 단지가 없을 때 서울 평균 분양가를 그대로 적용해야 하지만 올해 초 세부 기준이 바뀌며 110%로 책정됐다. HUG 관계자는 "조합과 협의 후 110%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조합 측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한 강남권 분양이 집중돼 있어 다음달 15일 발표할 예정인 서울 평균 분양가가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추세로는 상승이 유력하다. HUG에 따르면 서울 평균 분양가는 지난 4월 말 기준 ㎡당 799만원에서 5월 말 기준 819만1000원으로 2.52% 상승했고 지난해 같은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