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롯데하이마트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조870억원, 영업이익은 3% 증가한 470억원으로 전망했다. 2분기 12개 점포 축소에도 불구하고 6월 이후 에어컨 매출이 플러스로 전환하고, TV·세탁기·김치냉장고 등 대형 가전 매출이 10% 이상 성장하면서 외형 신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채널 매출이 30% 이상 성장하면서 오프라인 점포 축소를 상쇄한 것으로 하나금융투자는 분석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외생변수들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롯데마트가 올해 15개 점포를 정리할 계획인데 롯데하이마트 입장에서는 비효율·적자 점포 축소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마트는 올해 연말 점포수가 15개 감소한 447개로 떨어질 전망이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가전시장 업사이클 진입과 점포 스크랩 및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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