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피해자들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개인연체 채권을 매입하는 프로그램을 이달 29일부터 가동한다. 캠코와 금융권은 2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인 연체 채권 매입 협약을 맺었다.
전 금융권은 협약에 따라 올해 2∼12월 연체가 발생한 개인 무담보 대출의 과잉 추심을 자제하기로 했다. 건전성 관리를 위해 채권 매각이 불가피할 때 채권은 캠코에만 매각한다는 내용도 협약에 담겼다.
신용회복위에 채무 조정을 신청했으나 금융사 반대 등으로 조정이 곤란한 채무자 또한 캠코에 채권 매입을 요청할 수 있다. 신청은 온크레딧 웹사이트나 전국 12개 캠코 지역본부 방문으로 가능하다. 캠코는 이달 29일부터 1년 간(필요시 추후 연장) 금융사와 채무자의 매입 신청을 받는다. 캠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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