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계주공5단지 투시도 [자료 제공 = 서울시] |
서울시는 25일 도시·건축혁신 시범사업지 2곳(상계주공 5단지·금호동3가 1번지)의 기본구상 수립을 완료하고 밑그림을 발표했다. 상계주공5단지는 건물일체형 태양광, 전기차 전용주차장 등 '친환경 제로에너지' 단지로 조성한다. 도시 속 외딴 섬처럼 주변과 단절되고 폐쇄적인 대규모 아파트 단지라는 지적을 수용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열린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소규모 블록 디자인을 적용해 접근성을 높인다. 또 가로변에는 저층형 건물을 배치하고 안쪽에는 고층 타워를 배치해 새로운 주거 경관을 조성한다.
↑ 금호동3가 1번지 조성도 [자료 제공 = 서울시] |
서울시는 2곳 모두 시-전문가-주민이 함께 공공성과 사업성을 동시에 고려해 기본구상을 마련한 만큼, 연내 정비계획 결정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도시·건축혁신으로 결정된 건축계획은 구청·시공사가 임의로 변경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도시건축혁신방안 개요도 [자료 제공 = 서울시] |
서울시는 올해 18개소(추가 지정 가능)를
다만 일각에서는 민간 사업인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공공이 과도하게 개입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시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지 강제적인 사항은 아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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