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28.67포인트(1.36%) 오른 2135.37에 장을 마쳤다.
이날 10.02포인트 오른 2116.72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꾸준히 오르다 장 막판 1% 이상 급등하며 4거래일 만에 2130선을 회복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미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주식시장이 증시 주변 이슈보다는 지표와 실적 발표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어 국내 증시에서도 결국 펀더멘탈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며 "업종 차별화 속에서 2,3 분기 실적 개선 종목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서비스업이 4%이상 올랐고 이어 의약품, 통신업, 화학, 음식료품, 섬유·의복, 철강·금속, 의료정밀, 유통업, 건설업, 기계 등 전반적으로 상승장이 연출됐다.
매매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2102억원, 178억원 순매도하는 반면 기관은 2144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271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였다. SK하이닉스만이 소폭 떨어졌고
이날 코스피시장에는 1033개 종목이 상승했고 211개 종목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4.97포인트(2.06%) 오른 742.55에 마쳤다.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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