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4월 들어 나흘 연속 오르면서 1,280선도 회복했습니다.
G20 정상회담 효과에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 덕분이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가가 나흘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지수는 6포인트 오른 1,28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 증시가 G20 정상회담 효과와 회계기준 완화 소식에 일제히 반등했다는 소식이 호재였습니다.
개인은 5천억 원 넘게 팔았지만, 외국인이 4천7백억 원 넘는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특히 신한지주 등 금융주는 미국의 시가 평가제 완화 소식에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또한, G20 정상회담에서 무역금융 지원액을 확대하겠다는 소식에 대한해운과 한진해운 등 해운주가 급등했습니다.
이와 함께 해외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 매도 속에 나흘 만에 소폭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닥지수는 0.68포인트 떨어진 439를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와이브로 활성화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는 소식에 영우통신과 기산텔레콤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관련주가 급등했습니다.
코스닥 새내기주인 네오피델리티와 중국식품포장은 거래 이후 연일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증시는 G20 훈풍 속에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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