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삼정KPMG가 발간한 '2020 내부회계관리제도 담당조직 서베이 리포트'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 ICFR 담당조직의 평균 구성원 수는 지난해보다 0.4명 감소한 3.4명이었고, 자산 2조원 이상 기업의 ICFR 담당조직 인원은 3.8명으로 지난해와 같았다. 올해 자산 2조원 이상 기업 중 ICFR 담당조직을 보유한 기업은 123곳(98%)에 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자산이 5000억원 이상이면서 ICFR 담당조직을 보유한 기업 174곳 중 104곳(60%)은 ICFR만을 담당하는 전담팀을 신설했고, 그 외 기업은 회계재무조직이나 별도 TFT, 내부감사조직 등을 통해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다. 또 자산 2조원 이상이면서 ICFR 담당조직을 보유한 기업 123곳 중 75곳(61%)은 ICFR 전담팀을 갖고 있다.
한편 ICFR 감사 도입 원년에 외부전문가를 활용한 기업의 비중이 한국 67%(자산총액 2조원 이상), 미국 70%로 유사한 수준이었지만, 감사 적용 1년 후 외부전문가 활용 비중은 한국 36%, 미국 75%로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다만 '미정(계획 중)'으로 답한 기업도 상당수(29%) 있어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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