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 현대차] |
현대차는 이날 서울 본사에서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실적은 ▲판매 70만3976대 ▲매출액 21조8590억 원(자동차 16조565억원, 금융 및 기타 5조8025억원) ▲영업이익 5903억원 ▲경상이익 5963억원 ▲당기순이익 3773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다.
현대차는 2분기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70만3976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36.3% 감소한 수치다.
국내 시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개별소비세 인하로 인한 수요 회복 ▲GV80, G80, 아반떼 등 신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2.7% 증가한 22만5552대를 판매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대비 47.8% 감소한 47만8424대의 판매 실적을 보였다.
매출액은 ▲원달러 가치가 지난해 2분기 1166원에서 올해 2분기 1221원으로 크게 하락하는 등 원화 약세의 우호적 환율 환경 ▲제네시스,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 판매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개선효과 ▲금융 부문 매출 성장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도매 판매가 큰 폭의 하락을 보이면서 전년 동기대비 18.9% 감소한 21조859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원가율은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수요 감소 등에 따른 주요 공장 가동률 하락이 고정비 부담 상승으로 이어지며 전년 동기대비 0.1%포인트 높아진 83.0%를 나타냈다.
영업부문 비용은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전사적인 비용절감 노력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7.8% 감소한 3조1215억원을 기록했다.
그 결과,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2.3% 감소한 590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1.9%포인트 하락한 2.7%를 나타냈다.
경상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57.0% 줄어든 5963억원, 순이익은 3773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자동차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도
[최기성 기자 gistar@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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