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는 회사의 항암신약 후보물질 아이발티노스타트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 2상을 미국과 브라질에서 진행하기 위해 세계적 임상시험 수탁기관(CRO) PRA와 협의한 뒤 비용제안서를 접수했다고 2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상 아이발티노스타트의 임상 2상은 미국 내 2개 사이트와 브라질 내 7개 사이트에서 단독요법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미국과 브라질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국가로 지금까지 각각 약 400만명과 약 240만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기도 했다. 또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역시 의심증세를 보여 2주간의 자가격리 끝에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
크리스탈지노믹스가 개발 중인 후성유전체학표적 저해제 아이발티노스타트는 비정상적 면역세포증식과 활성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면역력 균형을 유도하는 메커니즘을 갖고 있다. 여러 전임상 및 임상시험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 감소를 유도하고 호중구 면역세포 증식을 억제할 가능성이 확인되기도 했다. ?
코로나19 감염으로
[한경우 기자 case1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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