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 3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전일 대비 340원(5.94%) 내린 5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1일 삼성중공업은 올 2분기 영업손실이 707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63억원 대비 적자확대됐다고 공시했다. 2분기 삼성중공업의 영업손실 규모는 1100억원대를 예상한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일회성을 제거한 영업적자도 957억원에 달했다"라며 "자본총계 4조5000억원도 매 분기 꾸준히 깎이고 있다. 일회성 요인이 터지면 크게 내려앉을 수 있다는 약점과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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