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 다방] |
7일 다방에 따르면, 7월 서울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51만원으로 지난달 대비 9% 하락했다. 서울 원룸 월세는 14개구에서 전달대비 2~11% 떨어져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일부 지역은 오르기도 했다. 마포구(54만원)는 전달 대비 월세가 8%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동대문구(46만원)와 동작구(42만원)의 원룸 월세 가격도 각각 5%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스리룸 시장(전용면적 60㎡ 이하)은 지역별 편차가 컸다. 금천·노원·도봉구 등 일부 강북지역 월세는 5~9%로 상승한 반면, 중심지역인 마포·서대문·양천·종로구 월세는 하락했다.
서울 주요 대학가 원룸 월세는 6월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서울교육대학교(51만원), 숙명여자대학교(49만원), 한양대학교(48만원)는 각각 전달보다 1만원 가량 올랐고, 홍익대학교(51만원)는 같은 기간 2만원 떨어졌다.
스테이션3 다방 데이터분석센터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방학 기간 등과 맞물려 7월 서울 평균 월세가 연중 최저수준인 51만원까지 하락했는데 이는 대학가 온라인 수업 등으로 학기-방학 기간 동안 학생들의 이동 자체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며 "반면 도봉, 금천,구로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게 형성된 서울 외곽지역의 경우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택임대차 2법 도입과 관련해 시장에 반전세, 월세 매물 공급이 일시적으로 늘어날 수 있어 월세의 경우 추
이번 조사는 부동산중개플랫폼 '다방'이 2019년 7월~2020년 7월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서울 지역 원룸, 투·스리룸 매물의 보증금을 1000만원으로 일괄 조정해 분석한 내용이다.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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