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메드의 발행주식 총수는 약 1억 1600만 주이며, 주당 발행가액은 100 홍콩달러(약 1만5000원)이다. 이에 따라 총 1만 272.5 홍콩달러(약 1조 5,705억원)의 상장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타이거메드는 조달 자금으로 임상 시험 솔루션 및 임상 관련 서비스에 품질 및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기술 개발 및 구현, 글로벌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타이거메드 측은 "A(중국)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투자 한도로 인해 외국인투자자의 추가적인 투자가 불가능 했지만, 이번 H(홍콩)주식시장에 상장함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의 수요를 만족하게 됐다"며 "자본 확충을 통해 외화 확보, 신속한 해외투자, M&A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를 가속화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타이거메드의 자회사인 드림씨아이에스는 모회사의 홍콩 시장 상장을 통한 글로벌 사업확장으로 글로벌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양사는 글로벌 협업 과제를 수행해 시너지를 높인다는 포부다.
드림씨아이에스는 2000년 4월 설립 후 현재까지 임상시험 수탁기관(CRO: 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으로 제약회사, 바이오벤처
[김규리 기자 wizkim6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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