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매출액은 150억원으로 12.9% 증가했으나 순손실은 30억원으로 적자를 유지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매출 및 신규 수주는 계획대로 진행돼 총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증가하는 등 매 분기 안정적인 매출을 거두고 있으나, 올해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해외 및 신규 프로젝트가 지연돼 비용 부담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내 시장에선 솔루션 개발·판매 및 운영·관리 등으로 매출이 순조롭게 발생됐지만 연초 전지구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북미, 일본, 중동 등 해외 프로젝트 가동률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 지난 3월 클라우드 병원정보시스템 런칭에 따라 고정비 부담도 증가했다.
회사는 향후 효율 위주의 신규 수주 및 사업 체계 개편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의료정보시스템 솔루션 패키지 판매에 집중하고, 프로젝트 현장에 다수 인력을 파견하는 대신 중앙개발본부에서 일괄 지휘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투입 자원을 최소화하고 가동률 및 이익률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해외 시장과 관련해선 상반기에 예정돼 있었으나 지연됐던 프로젝트 및 신규 계약들이 확정돼 매출 및 이익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아가 대표 제품인 구축형 솔루션 베스트케어2.0(BESTCare2.0)을 통해 대학병원 의료정보시스템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고, 새롭게 출시한 클라우드 솔루션 엣지앤넥스트(EDGE&NEXT)의 중소·2차 병원 보급을 확대해 헬스케어IT 생태계의 핵심 기업으로 부상한다는 계획이다. 엣지앤넥스트는 지난 3월 혜민병원에서 첫선을 보인 데 이어 연내 추가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해외 사업이 잠시 주춤하고 있지만, 의료정보시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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