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신영증권] |
코스메카코리아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한 909억원, 영업이익은 65.6% 줄어든 22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581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나타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 10.0% 증가한 수치다.
신수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2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밑돌았는데, 이는 잉글우드랩 별도와 중국지역의 실적 부진 때문"이라면서 "국내 별도 부문은 Sun제품, 마스크팩, 기초화장품 등의 부문에서 수주가 증가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고 말했다. 또 한국 공장 증설 이후 생산성이 높아짐에 따라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은 0.7%포인트 개선됐다.
잉글우드랩 별도법인(미국)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원부자재 공급차질로 부진한 실적을 거뒀으나, 이는 6월부터 개선되고 있어 하반기에는 실적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미국 경쟁사의 공장 다수가 가동 중단됐음에도 코스메카코리아는 공장을 가동할 수 있어 상대적으로 우호적 환경이 지속되고 있다.
신 연구원은 "잉글우드랩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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