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플러스에셋의 총 공모주식 수는 279만8086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500~1만2300원이다. 이번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약 344억원 규모다. 신주모집 자금은 고능률 설계사 조직인 WM파트너스 사업의 확대, 보험·헬스케어 모바일 플랫폼 개발, 자회사인 AAI헬스케어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건강관리서비스업 강화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보험사들의 다양한 상품을 비교·분석하고 최적의 보험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독립법인보험대리점(GA)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1396억 600만원, 영업이익 120억 1700만원, 당기순이익 99억 2600만원의 실적을 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94%, 73.04%, 192.93% 늘어난 수치다.
회사는 시장 내 차별화된 경쟁력을 위해 종합 보장분석 시스템 TRD(Total Risk Design Report)와 보험 보장분석 모바일앱 보플(BOPLE) 등을 개발해 플랫폼 비즈니스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관계사와의 협업을 통해 헬스케어 등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온라인 커머스 관련 신규 영역까지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GA를 통해 소비자 선택권이 대폭 확대되고 보험사는 상품 경쟁에 집중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이 마련되면서 GA의 보험 시장 내 판매 영향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GA 소속 설계사 수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기준 보험사 소속 전속설계사 수는 18만 6900명이며, GA 소속 설계사 수는 23만 2700명으로 GA 소속 설계사 수가 보험사 대비 약 25% 많다. 수입수수료 측면에서도 GA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소속 설계사 100명 이상의 중대형 GA 수입수수료 수입은 총 7조 4324억원으로 지난 2017년 5조 1809억 대비 43.5% 증가했다.
박경순 에이플러스에셋 대표이사는 "GA 업계 첫 상장 사례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며 "코스피 상장을 통해 한 단계
에이플러스에셋은 다음달 5~6일 양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같은달 10~1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11월 말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는다.
[김현정 기자 hjk@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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