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1포인트(0.22%) 오른 2346.7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1.39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236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최근 4거래일 간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반발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반발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 이후 개별 종목들의 변화에 따라 등락을 보였다"면서 "한편 중국 실물 경제지표 발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상승폭을 확대했으나 지표 발표 후 중국 증시가 차익 매물 출회되며 하락 전환하자 한국 증시도 상승분 일부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또 "이번주 한국 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이 예상되나 넷플릭스와 테슬라 실적 결과 및 미국 대선 TV 토론,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과 베이지북을 통한 연준의 미국 경기 전망 변화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넷플릭스와 테슬라의 실적 결과는 해당하는 종목뿐 아니라 그동안 코로나 사태 이후 급등을 이어왔던 언텍트 관련 종목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별로 기계, 섬유의복, 보험, 유통업, 종이목재, 은행, 금융업, 철강금속, 의료정밀 등이 올랐다. 운송장비, 화학, 서비스업, 운수창고 등은 내렸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74억원 296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511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098억원 매도우위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물산이 올랐지만 NAVER, 삼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40개 종목이 상승했고 394개 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1.59포인트(1.39%) 내린 822.25에 마감했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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