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말 입주를 앞둔 `포레나 노원` 단지 전경 [사진 = 이미연 기자] |
22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상계주공8단지 조합은 일반분양을 하지 않고 남겨둔 보류지 3가구 매각 공고를 냈다. 전용면적 59㎡ 1가구와 전용 84㎡ 2가구로 입찰예정가는 각각 8억9000만원과 11억9000만원으로 책정됐다. 발코니 확장비가 포함된 가격이다.
최고가 입찰방식이라 조합이 정한 입찰예정가 이상의 금액 중 가장 높은 금액 써낸 입찰자가 해당 물량을 갖게된다. 상계주공8단지조합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 관련 서류를 내면 된다. 우편접수는 받지 않는다.
보류지란 조합원 수 변동이나 전산 오류 등을 대비해 일반분양하지 않고 예비용으로 남겨둔 물량이다. 보류지 입찰에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법인도 가능하다.
조합이 책정한 입찰금액은 2018년 분양가 대비 5억~6억원 높지만 최근 매물로 전용 59㎡는 10억원대에, 전용 84㎡는 14억~15억원대에 나와있다. 노원구는 투기과열지구라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전매가 제한된다.
입찰자가 낙찰받기 위해서는 조합이 정한 최저 입찰예정가 이상으로 참여해야 한다. 유찰될 경우 조합은 현재 시세를 감안해 최저 입찰예정가를 조정한다.
동일 금액의 최고 입찰자가 2인 이상인 경우에는 개찰일 이후 재입찰로 결정한다. 입찰자가 1명 뿐이어도 예정가격 이상이면 유효하다. 최고입찰자가 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예정가격 이상인 차순위자가 계약할 수 있다. 낙찰자가 계약을 포기하거나 미계약시 입찰보증금은 반환되지 않고 조합으로 귀속된다.
낙찰자는 계약시 낙찰가의 10%를 납부해야 하고, 이후 30일 이내 낙찰가의 30%, 입주시 나머지 60%를 해결해야 한다. 입주시기는 11월 27일부터 내년 1월 25일까지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677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13개동, 1062가구 규모다. 시공은 한화건설이다. 2018년 '노원 꿈에그린'으로 분양했던 이 단지는
[이미연 기자 enero20@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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