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에 5만 명 이상 몰리면서 인기를 끌었던 인천 청라 동시분양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최고 경쟁률은 297대 1, 평균 10.8대 1을 기록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천6백여 가구가 공급된 이번 청라 동시분양 1순위 청약에 무려 2만 8천여 명이 몰렸습니다.
평균 10.8대 1의 경쟁률입니다.
특히 SK건설이 분양한 A31블록의 경우 펜트하우스가 청라지구 사상 최고인 2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평균 24대 1을 나타냈습니다.
중앙호수공원이 한눈에 보이는 등 상품가치가 뛰어났고 희소가치도 있어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도 대거 몰린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업체와 중복 청약이 가능했다는 점도 경쟁률을 높인 원인으로 꼽힙니다.
500가구를 일반분양한 한양도 최고 8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6개 주택형이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습니다.
반도건설 역시 평균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습니다.
반면 동양메이저건설이 선보인 2개 단지는 일부 주택형이 모집가구 수를 채우지 못하면서 228가구가 미달됐습니다.
면적이 145~148㎡로 사실상 단일 주택형이어서 선택의 폭이 넓지 않았다는 지적입니다.
동시분양에 참여하지 않았던 남광토건 역시 253가구 중 30가구가 미달돼 인기지역과 비인기지역의 양극화 현상을 보였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