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락 이틀 만에 다시 상승하면서 1,410선을 단숨에 회복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오상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주가가 조정 이틀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43포인트 상승하며 1,414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2백억 원과 2천7백억 원씩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다만, 개인은 7천억 원 넘게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실적 개선 기대로 보험업종이 5% 상승했고, 하반기 소비회복 전망에 힘입어 유통업종이 4%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4% 가까이 올라 58만 원을 회복했고, LG전자도 5% 넘게 급등했습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와 KB금융 등도 6% 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지수는 2포인트 오른 520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수를 보였지만, 기관은 팔았습니다.
정부가 출산장려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자 보령메디앙스와 아가방컴퍼니 등 관련주들은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4대 강 정비사업 마스터플랜 발표 이후 급등했던 관련 테마주들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주가 상승에 힘입어 18원 30전 하락한 1,246원 70전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MBN뉴스 오상연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