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의 지원을 업고 15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 두산인프라코어 수요예측에서 대규모 미매각이 발생했다.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만기 2년 단일물로 1500억원 목표 금액 조달에 나선 두산인프라코어 수요예측에서 매수 주문은 단 10억원에 그치면서 대규모 미매각이 나왔다. KDB산업은행은 잔액 인수 형태로 미매각 물량 중 750억원을 인수해 SPV에 넘길 예정이고, 대표주간사단에 참여한 KB증권(225억원) 키움증권(225억원) 한국투자증권(100억원) NH투자증권(100억원) DB금융투자(100억원) 등이 나머지 물량을 떠안게 됐다.
두산인프라코어 신용등급은 BBB0로 올해 세 번째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공모 희망 금리 최상단인 4.8%에도 소액 주문이 들어왔을 뿐이다. 이에 따라 7일
[안갑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