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은 2019년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여행 알선 서비스업체다. 현재 주가는 공모가 2만원 대비 22.0% 상승한 2만4400원이다. 코로나19 타격으로 지난 2분기부터 항공권 총액매출이 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과 일본 정부 간 발생한 무역 마찰로 일본 불매 운동이 일어나면서 일본 여행이 급감했으며, 이후 홍콩 시위, 코로나19 등 외부 요인으로 관련 매출이 줄었다.
해외 여행산업은 정치, 경제, 사회적 요인 등 외부 환경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특징이 있다. 그러나 해외여행상품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대외적인 악재가 사라지면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KB증권은 설명했다.
KB증권은 노랑풍선의 주가가 이러한 해외 여행산업의 특징을 반영해 코로나19 이후 해외 여행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호재를 선반영해 반등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주가는 지난 3월 저점 5720원 대비 326.6% 상승한 2만4400원으로, 2019년 4분기 이후 적자에서 탈피하지 못하고 있는 노랑풍선의 실적과 대비된다고 강조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전국공항 여객수가 지난 4월을 저점으로 반등에 성공
[고득관 기자 kdk@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